일교차도 심해지고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전기장판이나 히터 등 각종 난방용품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전기기기로 인한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겨울초입에 필요한 전열기구 전기 안전수칙 함께 알아보겠다.

첫째 플러그가 콘센트에 완전히 접속되었는지 확인한다.

오래된 전기기기는 사용하기 전 고장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플러그가 접속 결함을 일으킨 콘센트를 분리 시켜보면 콘센트 구멍이 새카맣게 타버린다.

콘센트와 플러그를 연결할 때 접속이 완벽하게 되도록 꽉 누르고, 오래되거나 파손된 콘센트는 사용하지 않고 즉시 교체를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둘째 콘센트 주변에 화재를 부르는 물질이 없는지 확인한다.

겨울철 전기화재를 불러일으키는 가연성 물질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난방기구 주변에서 정리하고 사용하면 전기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셋째 콘센트 사용 후 전원 차단은 잊지 말고 하자.

겨울철 많이 사용하게 되는 난방기구, 전기난로,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은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전원을 끄는 것을 깜빡할 때가 많은데 사용을 중지하게 되면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니 잊지 말고 꼭 끄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넷째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여부 확인을 수시로 확인한다.

누전차단기는 집 안에 발생할 수 있는 전기화재를 1차적으로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 누전차단기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다. 전기기구의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에는 더욱이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누전차단기 시험 요령은 누전차단기 전면에 붙어 있는 빨간색(초록색) 시험 버튼을 살짝 눌러 작동 확인을 하면 된다. 빨간색 시험 버튼을 눌러 스위치(손잡이)가 위에서 아래로 탁 소리를 내면서 내려오면 전원이 차단되어 정상 작동하는 것이다.

스위치가 내려와 전원이 차단되지 않으면 누전차단기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전기공사 업체에 의뢰해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전열기구는 우리 생활에 편리한 용품이지만 부주의 속에 위험한 물건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강도원(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