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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놓칠라" 광주소방, 119 수능 도우미 역할 톡톡
  • 호남매일
  • 등록 2021-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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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격리 수험생 이송·시험장 구급대원 배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한 수험생이 119 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광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1.11.18



광주 소방안전본부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수험생 이송과 시험장 구급대원 배치 등으로 수능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광주소방본부는 수능 전날 코로나19로 확진된 수험생 1명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했고 가족 전체가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수험생 4명은 수능 당일 오전에 119구급차로 격리시험장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자가 격리 상태인 수험생 4명은 시험이 끝난 후 119구급차를 이용, 시청 선별진료소 PCR검사를 진행한 후 각 가정으로 귀가했다.



또 수험장에서 인후통이나 두통, 과호흡 등 코로나 증세를 보인 수험생 8명에 대해서는 현장에 배치된 구급대원들이 발열체크 등 긴급처치를 했고, 이 중 한 수험생의 경우 열이 나고 기침증세가 있어 별도시험장으로 옮겨져 시험을 치렀다.



또 다른 수험생은 시험 중 과호흡 증세로 광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수능 당일 광주지역 수학능력시험장 40곳에 구급전문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을 배치해 응급환자, 화재 발생 등 만일의 재난상황에 대비했으며, 지난 10월부터 20일 간 시험장 40곳에 대한 사전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고민자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코로나19, 화재, 응급 상황에 맞춰 수험생 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했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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