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이 끝난 가운데, 12~17세 청소년 접종과 50대 이상 추가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하루 추가접종자는 1937명 늘어 누적 180만9674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약 3.5%다.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128만920명, 모더나 51만9425명, 얀센 9329명 등이다.
대상별로 ▲코로나19 치료병원 25만9929명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70만3484명 ▲얀센 접종자 58만2363명 ▲면역 저하자 25만6346명 ▲18~49세 기저질환자 65명 ▲보건의료인·경찰 등 사회필수인력·특수교육 및 보육 등 우선접종 직업군 3934명 ▲50대 3553명 등이다.
방역패스 적용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12~17세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39.8%, 접종 완료율은 13.5%로 10명 중 4명이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
접종이 먼저 시작된 16~17세는 1차 접종률 69.8%, 접종 완료율 40.3%이다. 12~15세는 1차 접종률 25.2%, 접종 완료율 0.4%이다.
방역 당국은 전면등교로 인해 소아청소년의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건강한 소아청소년에게도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12~17세 소아청소년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오는 23일부터 12월31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실시한다.
임신부는 지금까지 2103명이 1차 접종을 받고 668명은 기본접종까지 마쳤다.
기본접종은 1차 접종자가 1375명 늘어 누적 4223만8535명, 접종 완료자가 2126명 늘어 누적 4049만5533명이다.
2월26일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269일 동안 전체 인구의 82.3%,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4413만9260명) 중 93.2%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완료자는 인구 대비 78.9%, 성인 인구의 90.9%다. 1·2차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2165만7170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차접종 포함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접종자 1102만656명, 모더나 접종자 632만1251명, 얀센 접종자 149만6456명 등이다.
최근 이틀간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564건이다. 백신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은 0.46%로 모더나 0.65%, 얀센 0.57%, 아스트라제네카 0.53%, 화이자 0.37% 등이다.
신규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사망 사례는 1명이다. 지난 2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0대 여성으로, 사망일은 조사 중이다.
12건은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였으며 2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이는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로,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 여부는 역학조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나머지 549건은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96.4%인 36만7188건은 일반 이상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