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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영화·시·미술·풍물' 광주민예총 장르 협업 영상시사회
  • 호남매일
  • 등록 2021-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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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후 7시30분 전일빌딩245…'해방76, 광주, 대한민국'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광주민예총)이 1년여를 공들여 제작한 '극영화' '시' '미술' 등 5작품이 영상을 통해 소개된다.


광주민예총은 26일 오후 7시30분 전일빌딩245 8층에서 '해방 76, 광주, 대한민국'을 주제로 1년 사업 성과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술·연극·영화·작가 등 200여명이 넘는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협업해 5편을 제작했다.


극단 '토박이'와 '깍지', 놀이패 '신명'은 새로운 장르의 극영화 '오발탄'을 제작했다. 작품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으로 투입된 뒤 항쟁이 끝나고 아파트 경비일을 하고 있는 '병일'이 환각에 시달리는 모습을 통해 당시의 아픔을 담아냈다.


춤과 전통음악·합창·풍물놀이가 결합된 작품 '선을 넘는 사람들'은 각 장르의 특색으로 분단 역사의 선을 넘어 통일로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5·18 주요 사적지를 다니며 제작된 광주전남작가회의의 '걸어서 오월속으로'는 시인과 소설가들이 당시 상황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술작가들은 '10·26 탕탕탕' 작품을 통해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의 날임을 되새기며 친일의 역사와 현존하는 토착왜구의 민낯을 그림과 영상으로 파헤친다.


풍물패는 한해의 액운을 몰아내고 내년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 '무등산 천지굿'을 영상으로 공연한다.


이번 시사회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관람객이 99명으로 제한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다음달 6일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광주민예총 관계자는 "매년 소속 회원들의 끼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민족예술제를 열었지만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시사회로 대신한다"며 "장르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져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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