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종합훈련 받는 여수해경 경비함정. (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해양경찰서 소속 함정들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해상종합훈련 결과, 중형함정과 소형함정 분야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24일 여수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전문화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해상종합훈련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 60척 가운데 중형함정 분야 1위와 소형함정 분야 2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에 참가한 여수, 군산, 부안, 목포, 완도 등 5개 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60척 63팀의 평가가 진행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소속 경비함정 14척이 참가했다.
여수해경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 60척 중 250t급 이상의 중형함정 분야에서 508함정이 1위를 차지하고 250t 미만 소형함정 분야에서 P-08정과 P-76정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함정 해상종합훈련은 현장 중심의 훈련으로 ▲인명구조와 해상수색 ▲선내 진입 및 탈출 유도 ▲타선 소화 ▲해양오염사고 대응 ▲종합상황 문제 해결 등으로 총 7개 분야 11개 훈련 종목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함정 승조원의 단합된 팀워크와 꾸준한 훈련으로 일궈낸 성과"며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 기본 토대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최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