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오는 27일 하남동 경암근린공원에서 제1회 자원순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자원순환 축제로 ▲올해의 분리수거왕 시상 ▲기부금 전달식 ▲자원순환 성과보고회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의 분리수거왕'은 폐건전지, 종이팩 분리 배출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시민 6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겐 광산구청장상 수여와 함께 수거 보상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 광산구가 선도적으로 펼치는 아이스팩 재사용에 참여한 4개 기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광산구가 추진해 온 자원순환 교육·캠페인, '1회용품 안쓰기' 시민 도전단 활동, 자원순환해설사 교육활동 등 자원순환 성과를 보고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자원순환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광산구 초·중학생들이 중고 물품을 팔고 교환하는 벼룩장터도 열린다. 또 경암근린공원 일원을 걸으며 쓰레기도 줍는 '줍깅(조깅+줍기)' 활동이 펼쳐진다. '줍깅'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자는 봉사시간을 받는다.
모든 행사는 광산구 '유튜브(YouTube)' 공식 계정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