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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골 시끌벅적 중동 한가족, 하늘 날다'
  • 호남매일
  • 등록 2021-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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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초, 농산어촌유학 마을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는 이색체험



깊어가는 가을,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중동초등학교에서는 산수유골 중동한가족 시끌벅적 축제가 열렸다. 바로 재학생과 유학생을 포함한 농산어촌유학 마을교육 프로그램이다.



마을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부모회가 중심이 되어 아빠와 함께 하는 패러글라이딩, 가족과 함께 하는 글램핑, 목공체험 세 가지로 운영된다.



이 세 가지 프로그램은 중동초 학부모회장을 중심으로 학교와 학부모들이 머리를 맞대고 교육적 효과와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논의해 선정한 결과다.



이번 중동한가족 첫 번째 체험은 '아빠와 함께 하는 패러글라이딩'으로 11월 첫날 학생, 학부모를 포함한 세 가정이 구례의 아름다운 경관이 내려다보이는 활공장에서 지리산 위 하늘 여행을 경험했다.



맑은 날씨와 적절한 풍속이 갖춰져야만 가능한 패러글라이딩 체험은 11월 18일까지 총 네 번에 걸쳐서 9가정 17명의 산수유골 꿈동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소중한 추억이 됐다.



또 다른 축제인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은 지난 5일부터 1박 2일간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구만제 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에 참여한 12가정은 가져온 음식을 나누고 캠핑을 준비하면서 서로 교감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중동초 교무부장은 달고나 게임, 공굴리기, 과자 따먹기, 훌라후프 통과하기 등을 준비하여 캠핑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캠핑에 이은 또다른 가족과 함께하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중에 운영될 계획이다.



윤미숙 교장은 “학교의 지원으로 학부모회가 중심이 되어 실시한 세 가지 농산어촌유학 마을 프로그램이 재학생과 유학생 학부모간의 교류활동을 촉진하고, 중동 산수유골 교육가족으로서 유대가 더욱 강화되어 교육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례=오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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