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가 25일 지역경제 발전과 상공업 진흥에 헌신해온 상공인 5명을 '올해의 상공대상자'로 선정·발표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광주상공대상 '경영우수부문'은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이 선정됐다.
이어 '고용우수부문'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 '기술혁신부문' 노윤선 대평건업㈜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노사상생부문' 김근순 세방전지㈜ 광주공장장이 선정됐다.
'경영우수부문'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은 국가기간시설과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2020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78% 증가하는 등 매년 혁신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고용우수부문'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는 '지역과 상생'을 경영철학으로 2015년 자회사 '님과 함께'를 설립해 경력단절 여성을 적극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고용유지와 근로환경 개선 노력 등을 통해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혁신부문' 노윤선 대평건업 대표이사는 2019년 반자동화 설비공장 준공 이후 생산성 향상(17.1%)과 불량률 감소(19%) 등 공동주택 욕실수납장 제조 분야에서 이룩한 높은 경쟁력이 선정의 영광으로 이어졌다.
'지역공헌부문'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광주·전남지역을 위한 기여금액 100억원을 조성해 다양한 사회공헌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노사상생부문' 김근순 세방전지 광주공장장은 근로자 전세자금과 학자금 전액지원, 임직원 벼룩시장을 통한 기부활동 등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광주상의는 올해 우수기업 모범근로자로 대창운수㈜ 김종식 실장 등 16명을 함께 선정했다.
제9회 광주상공대상 시상식과 우수기업 모범근로자 표창은 오는 26일 오후 4시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