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황룡강의 역사·이야기를 담은 걷기 여행집 '황룡강 자박자박 물길여행'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여행집은 지난 6월부터 약 6개월 간 답사, 주민 인터뷰 등을 거쳐 만들어졌으며, 황룡강의 역사·문화·인물·자연 등 풍성한 콘텐츠를 담은 '길라잡이' 성격의 책이다.
책자는 황룡강을 따라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꽃·나무·새·수달·마을 풍경의 아름다운 사진으로 구성됐다.
장록습지, 월봉서원, 윤상원 열사 생가 등 수많은 장소와 인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도 함께 담겼다.
광산구는 황룡강을 따라 걷는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일 책자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황룡강을 따라 접한 광산구와 전남 장성군이 함께 펴낸 여행집인 만큼, 의미를 더한다. 두 자치단체는 황룡강의 생태적·문화적 중요성에 공감하며 여행집을 제작하는 데 힘을 모았다.
한편, '황룡강 자박자박 물길여행' 책자는 광산구 누이집 내 '전자책방'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