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마을과 학교가 협업, 마을정체성과 공동체성 형성을 위한 정보와 가치를 알려주는 마을교육교재 3종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첫 선을 보인 마을교육교재는 ▲동천마을교재 '우리마을, 동천동' ▲문산마을교재 '우리가 만드는 마을 놀이터' ▲늘품마을교재 '지산동이 보·이·니'이다.
동천마을교재 출판에는 동천동 동천교육공동체 마실, 광림초가 참여했다. 마을의 자연과 생태환경, 문화유산, 지리와 공간 등 학생들이 마을을 알아가며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문산마을교재 발간에는 문흥2동 문산마을공동체, 문흥초가 참여했다. 학생들이 마을 곳곳을 배움터로 삼고, 마을 프로젝트 활동을 주도하며 민주시민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늘품마을교재 출판에는 지산동 늘품행복마루공동체, 광주동산초가 참여했다. 학생들이 직접 마을의 숨은 보물 공간, 마을을 빛낸 인물, 고마운 이웃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개하는 등 마을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마을교육교재는 교육과 삶의 연계성을 높이려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높은 수준의 결실이다”며 “내년부터는 시청과 협업해 마을과 학교를 탄탄하게 이어주는 마을교육교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