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2021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경영 자원 부문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해마다 지자체·정부 부처 공식 통계 자료를 조사·분석,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경영자원·활동·성과 3개 부문을 각기 평가한 뒤, 이를 합산한 종합경쟁력 부문으로 순위를 매긴다.
광산구는 인적 자원, 도시 인프라, 산업 기반을 측정하는 경영자원 부문에서 197.16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종합경쟁력 부문에서도 602.56점으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이는 광주·전남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광산구는 주민 평균연령 38.3세(전국 3위), 유소년 비율 16.2%(전국 7위)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이자, 5개 산단 2900여 기업체가 입주한 산업도시라는 점 등에서 풍부한 인적 자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광산경제백신회의 ▲1% 희망대출 ▲아이스팩 재사용 체계 구축 ▲'별밤 미술관' 운영 ▲수완문화체육센터 개관 등 시민 체감 정책을 추진한 성과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12일 행복·협업·혁신의 기치 아래 광산구 공직자와 시민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