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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송순문학상 수상자 선정
  • 호남매일
  • 등록 2021-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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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에 김나비 ‘소쇄원에서 쓰는 간찰(簡札)’


올해 송순문학상 대상에 김나비 시인의 ‘소쇄원에서 쓰는 간찰(簡札)’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담양군 송순문학상운영위원회는 최근 시 37편과 소설 13편 등 모두 50편의 출품작에 대한 심사회를 열고 수상작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로 9번째 공모인 담양 송순문학상은 면앙정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문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대상은 김나비 시인의 ‘소쇄원에서 쓰는 간찰(簡札)’이, 우수상은 강대선 작가의 ‘오동의 향기’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상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이 주어졌다.


‘소쇄원에서 쓰는 간찰(簡札)’은 전체적으로 균일한 수준과 안정적 어법이 믿음을 줬으며 인문지리를 육화된 방식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상투성을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았다.


또 소설 ‘오동의 향기’는 송순의 사화가의 문헌자료 한 줄을 유려한 문장력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로 직조해내는 저력에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문순태 운영위원장은 “담양의 역사와 자연을 담은 작품을 창작해 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담양만의 지역적 소재를 담은 뛰어난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담양=조승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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