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북 법인고객본부는 13일 광주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영자협의회와 'AI·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첨단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안전한 산업단지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KT는 오는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RE100' 운동 동반참여를 위한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부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강화를 앞두고 산업재해 발생유형 중 32%를 차지하는 설비 끼임, 부딪힘, 깔림 재해 방지를 위한 'AI 가상펜스' 솔루션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AI 가상펜스는' 위험한 설비가 설치된 장소에 사람이 감지되면 '3D 라이다(LiDAR)'와 AI를 활용해 기계가 자동으로 작동을 중지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해 주는 기술이다.

광주에선 기아 오토랜드 광주 하역장에서 6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인정 받아 협력사로 확산 중이다.

KT전남·북 법인고객본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ESG 경영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더욱 발굴하고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