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아 개최된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2021 대한민국 인권상(단체부문)을 수상했다.

13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출신학교 차별, 소수자 인권침해 등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권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권상은 인권의 보호와 신장에 공헌한 단체와 개인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인권 존중문화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주관, 2003년부터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인권위는 중앙행정기관,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한 총 35개 단위의 개인·단체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권상 수상자(10개 개인·단체)를 선정했다.

2011년 9월 출범한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국가인권위원회·광주시 인권 옴부즈맨 등 인권 구제기관에 인권 침해와 차별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