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통합돌봄추진단을 신설하는 한편, 75세 이상 노인의 의무 방문을 통해 돌봄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금까지 대상자 4000여 명에게 돌봄서비스 20만여 건을 제공했다.
특히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행복매니저' 앱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복지사 ▲집중형 영양·운동 중재 ▲24시 안심 출동 ▲정신질환자 사회·기술훈련 지원 등을 추진했다. 이 같은 지역 특색 사업은 독창적이고 효율적이라는 평을 얻었다.
또 서비스 대상자를 노인에서 장애인·정신질환자로 확대해 주거·보건 의료·요양·돌봄·일상생활 지원·인공지능(AI) 시스템 등 총 31종 통합 돌봄 서비스를 민간기관(단체) 64곳과 함께 빈틈없이 제공한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
이 밖에도 병원(시설) 연계 55명, 병원 퇴원 93명, 시설 퇴소 13명 등이 지역사회에 복귀·정착할 수 있도록 총 913건 통합돌봄서비스를 연계·지원, 의료비 30%(1인 당 월 평균 40만 원)를 절감했다.
한편 서구는 광주시가 주관한 올해 '규제 개혁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도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