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도 오는 16일부터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날 광산구 신가중학교(78명)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에 나선다. 이번 백신접종은 광주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다.

시교육청은 92개 중학교를 목표로 이날 오후까지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 신청을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목표로 하는 중학교 대부분이 신청을 마쳤으며, 각 학교 별 접종 인원은 5명∼80명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1·2학년의 경우 1차 기준 80% 이상의 접종률을 보여 이번 사업에서 제외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초등학교는 설문 결과 접종 인원이 너무 적어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접종 대상 학교와 인원을 정리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협의해 학교 별 접종 일정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신청 인원에 따라서는 오는 27일까지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을 운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남 지역은 지난 14일부터 22개 시·군 단위 별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