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축산식품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농식품부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내년 장학금 규모는 71억원으로 대학생 약 28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창업농육성 장학금'은 대학교 3·4학년 가운데 만 40세 미만(1982년 1월 1일 이후 출생)을 대상으로 한다. 직전 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성적 70점 이상인 경우에 지원할 수 있으며 해당자는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청년창업농육성 장학생은 졸업 이후 장학금 수혜 기간만큼 농식품 분야에 의무 종사해야 한다.

'농식품인재 장학금'은 농림축산식품계약학과에 재학 중인 1·2학년생이 대상이다. 직전 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성적 80점 이상인 경우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농업인자녀 장학금'은 장학금의 대상은 부모가 농업인이면서 학자금 지원 구간이 6구간 이하인 대학생으로 직전 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성적 8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소득 수준과 성적에 따라 50만원에서 25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내년 1학기부터는 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도 대상에 포함된다.

농식품부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15일 오후 5시까지 농어촌희망재단 누리집(www.rhof.or.kr)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장학생 선발은 내년 2월에 농어촌희망재단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며, 상세한 내용은 농어촌희망재단 누리집과 상담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