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확보한 자치구 재정 인센티브를 지역 공동생활 가정(그룹홈) 5곳에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구는 앞서 광주시 내 자치단체 중 성과 1위를 거둬 재정 인센티브 1억1000만 원을 확보했다.

서구는 이 중 3000만 원을 예산으로 편성, 보호 필요 아동·청소년을 양육하는 시설인 그룹홈 5곳에 지원한다. 해당 그룹홈엔 수요 조사를 거쳐 복사기, 세탁·건조기, 냉장고 등을 전달할 방침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서구청 직원들이 1년 동안 고생해서 얻은 평가 결과로 교부된 인센티브액이 지역 아동들의 생활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값지게 쓰여지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