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우즈베키스탄과 우리나라 전통 활과 화살이 양국 장인들의 숨결과 이야기를 담은 ‘동방의 로마 그리고 햇살 Ⅲ’ 교류전이 오는 21일부터 가상현실(VR)을 통해 관람객에게 제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VR전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했으며, 교류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하는 전시공간을 터치하면 해당 공간의 전시해설과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동방의 로마 그리고 햇살 Ⅲ’ 가상현실(VR) 전시는 광양궁시전수교육관 홈페이지(https://arrow2015.modoo.at/)와 밴드(https://band.us/band/76174372)에 접속하면 관람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1월 26일~12월 15일 전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광양궁시전수교육관(궁시장 김기)과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의 교류전이 ‘동방의 로마 그리고 햇살Ⅲ’이라는 주제로 광양궁시전수교육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가서 기능장을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전통재료를 서로에게 제공해 화살을 제작해 봄으로써 양국의 제작기법을 기능자들이 직접 체득함으로써 ‘다름과 같음’을 공유했다는 것이 이번 교류전의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