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재단은 ‘대학생·대학원생·외국인 유학생’ 등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 15명을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는 내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약 16개월 정도 활동한다. 대규모 전시의 진행 과정을 익히고 예술 콘텐츠 기획 및 홍보에 동참한다.
서포터즈는 글, 이미지, 영상 분야로 나누어 선발되며 소정의 활동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멘토로 함께해 매달 한 두건씩의 질 높은 콘텐츠를 기획 및 개발하면서 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 신청자는 권오형 작가의 ‘사용자를 위한 글쓰기’, 박영목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의 ‘1인 크리에이터가 알아야 할 저작권법 기초 개념과 실제 사례‘, 강수미 동덕여대 교수의 ‘동시대미술의 미래와 비엔날레’ 강의가 제공되며 기획서 작성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가 그동안 축적해온 교육 기능을 좀 더 강화해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역동적인 현대미술 현장에서 젊은 층과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