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을 위한 지원을 위한 자선 모금 행사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 대한사회복지회 등 5개 기관·상점은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초밥 판매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초밥 바자는 오는 21일 광주 광산구 쌍암동 '초밥삼촌' 식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초밥 500 묶음이 마련되며 한 묶음 당 1만2000원이다.
모든 수익금은 학대 피해 아동 10여 명의 식비와 치료비로 사용된다.
한편, 지난해 광주지역 아동 학대 판정 건수는 694건이다. 이 가운데 가해자가 부모인 경우는 565건 이었다. 이어 대리 양육자 또는 친인척에 의한 학대 가해는 각각 79건, 50건으로 집계됐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