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 평가에서 '자치단체 문제해결 역량 강화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보건복지분야' 우수 사례 경진대회 3개 부문 중 1개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다.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마을복지계획 수립 여부 ▲마을복지계획 우수 사례 ▲문제해결 역량 강화 교육 실적 ▲언론 매체 홍보 실적 등 2개 분야 4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광산구는 전체 21개 동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이 마을 복지 계획수립단을 조직하고, 마을 자원·주민 욕구 등을 조사해 마을복지의제 총 74개를 발굴·선정했다.
이 중 미용 서비스, 독거 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이불 세탁, 외국인 주민 복 꾸러미 지원 등 특색 있는 다양한 의제가 눈길을 끌었다.
광산구는 마을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이를 뒷받침한 적극적인 구정이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광산구는 내년 마을 복지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힘쓴다. 또 주민 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마을 복지 계획 발굴·수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