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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호→장흥호' 전남도 지명위원회 신규 지명 지정
  • 호남매일
  • 등록 2021-1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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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건 지명 원안 가결·지역 정체성 살려 여순10·19평화공원은 부동의, 상정 못해

전남도가 지금까지 이름이 없는 지역의 지명을 해당 지역 주민들이 통용하는 명칭을 기반으로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린 이름으로 제정했다.



전남도는 지명 제정 등을 위해 2021년 제2회 전남도 지명위원회를 열어 총 203건의 지명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심의 내용은 미고시 지명 제정, 소재지 변경, 미사용 지명 폐지 등이다.



시·군별로는 광양 25건, 장흥 17건, 완도 161건이다. 신규로 제정하는 지명 안건은 주로 공원, 교차로, 교량, 산, 마을 등으로 지금까지는 해당 지역 주민끼리만 통용하는 이름으로 불렸다.



지역 상징성과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장흥의 '탐진호'를 장흥댐과 연계한 '장흥호'로 변경했고, 그 밖의 신규 지명 제정 194건에 대해서도 지명 유래와 현지조사를 통해 실제 사용 지명으로 제정했다.



다만 순천시 지명위원회가 상정한 '여순10·19평화공원' 안건은 위원 10인 중 5인의 위원이 부동의 의견을 표명해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하지 못했다.


이번에 심의한 지명 안건은 총괄 책임운영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지명위원회를 거쳐 결정한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명이 해당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자원이 되도록 지명 정비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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