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사회가치 실현 과제를 추진한다.

한전KPS는 지역밀착형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시민과 함께 꾸렸던 제2기 시민참여단 '함께, 가치' 활동을 마무리 짓고, 발굴한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제2기 시민참여단 '함께, 가치'는 지난 8월 광주와 나주에 거주하는 20~70대 연령의 자영업자, 워킹맘, 회사원, 사회복지사, 대학생 등 시민 21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했다.

지난 20일까지 5개월 간 활동한 참여단은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은 결과 총 41건의 지역현안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했다.

이 중 6건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으며, 참여도와 제안 실적이 우수한 참여단원 5명은 포상을 받았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가운데 '온라인 기반 취업지원 플랫폼 구축',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사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협약' 등의 3개 과제는 우선 사업화 추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1기 시민참여단에서 제안한 아이디어 중 '공공기관 멘토링 프로그램'은 실제 사업화로 이어졌으며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시민참여단 활동을 통해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거버넌스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시민, 전문가와의 소통 창구를 넓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