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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 3년 연속 국외연수 예산 자진 삭감
  • 호남매일
  • 등록 2021-1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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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위기 극복 재원으로 활용 예정

광주 북구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과 고통을 나누고자 국외연수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북구의회는 이달 열린 제27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 중 국외연수 관련 여비 7050만 원 전액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예산안에는 공무 국외 활동여비·국제 교류 활동여비 5600만 원, 국외 활동 수행여비 1450만 원 등이 수립됐다.


북구의회의 국외연수 관련 예산 삭감은 지난 2020년 이후 3번째다.


삭감 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쓰인다.


임종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국외연수비를 삭감하기로 했다. 앞으로 구 집행부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용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구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며 "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진 삭감을 결정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외여비가 삭감된 내년도 본예산안은 24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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