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성탄절 미디어파사드 '빛의 탄생' 공연이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광주 서구 제공) 2020.12.23.
광주 서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성탄절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 '빛의 탄생' 공연이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기능을 한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성탄의 의미를 재해석한 의미를 담아 쌍촌동 천주교대교구청 내 광주가톨릭박물관 주변에서 오는 25일까지 펼쳐진다.
광주를 대표하는 이이남 작가와 '무지크바움' 김선철 음악감독이 참여하는 이번 작품에는 예수의 탄생, 죽음, 부활을 통한 성탄의 의의를 담는다. 사람의 마음에 생명과 따뜻한 온기가 비추자 의미다.
작품은 어둠 속 한 줄기 빛을 통해 예수의 탄생을, 웅장한 레퀴엠으로 성탄의 기쁨을 표현한다. 또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에 맞춰 죽음과 부활을 나타낸다.
또 현장에는 다양한 빛 조형물과 성탄 구유가 전시돼 코로나19로 움츠린 시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보인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