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초등3~4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기적을 꿈꾸는 전시실’ 프로그램 결과물을 활용하여 기적의도서관을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기적의도서관을 방문하면 한 해 동안 아이들이 직접 화가들의 표현 기법을 재해석하여 만든 작품들을 도서관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서관에 들어서는 입구에는 알렉산더 칼더의 영향을 받은 아이들의 모빌이 걸려 있고, 자료실에서 바라보는 창 밖으로는 앙리 마티스, 조르주 쇠라 등의 화법을 응용한 아이들의 그림을 볼 수 있다.
또한, 도서관 1층 부모교육센터 안에 위치하고 있는 ‘기적을 꿈꾸는 전시실’에서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인 에바 알머슨의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행복한 감정들을 그린 아이들의 행복한 자화상 8작품 등이 전시되어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