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공모' 사업에서 구가 줄곧 추진한 '소상공인 1% 희망대출' 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산구 제공 2021.12.28
광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공모' 사업에서 구가 줄곧 추진한 '소상공인 1% 희망대출' 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광산구는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했다.
'소상공인 1% 희망대출'은 광산구를 중심으로 지역 4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추진한 대표적 '경제백신' 시책이다.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시민의 자발적 성금과 지역 상호금융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에게 1%의 이자로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광산구에선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648명이 46억여 원의 대출 혜택을 받았다.
행안부는 민·관 연대로 경제위기를 돌파한 광산구 성과를 주목, 이를 전국에 확산하는 '2021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종로구 등 전국 21개 지자체가 공모에 선정돼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진행했다.
광산구도 해당 지자체에게 필요한 노하우·정보를 공유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1% 희망대출이 이제는 전국 소상공인 희망이 되고 있다”며 “광산구가 시작하고 전국이 함께 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넘어 새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