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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만에 오미크론 감염 확인"…광주보건환경연구원 본격 분석
  • 호남매일
  • 등록 2021-12-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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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종류 변이 바이러스 검사 가능

2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분자생물학방에서 연구원들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신속 확인용 시약을 이용해 오미크론 등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2021.12.29.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2시간이면 확인 가능해요"



감염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감염 여부를 2시간만에 확인할 수 시약이 광주에 전달돼 본격 분석에 들어갔다.



광주 서구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는 29일 오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검사 시약 키트가 전달됐다. 시약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오미크론을 비롯해 알파와 델타 등 5종류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2시간만에 확인 가능하다.



키트 1상자는 100여명의 검체를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는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시료를 무작위로 추출해 검사키트 시약에 넣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교와 요양병원, 가족 감염, 동선겹침으로 발생한 식당과 카페 등의 확진자 시료 중 하나를 선택해 분석기계에 넣으면 변이 바이러스 종류를 2시간 내에 확인이 가능하다. 최대 5일이 걸렸던 검사 결과를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의 검사 방식으로는 확인이 안돼 최대 5일이 걸렸다"며 "시약 개발로 인해 바이러스 종류가 확인되면 방역당국의 대처도 빨라져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는 입원 확률이 델타에 비해 50~70% 정도 낮고 응급치료 확률도 30% 이상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감염병 검진, 각종 질병진단 등 다양한 유전체 분석에 사용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와 전남지역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난 12일 함평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28일 오후 2시까지 66명이며 의심자는 1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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