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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다운 멋과 흥’ 새해 첫 국악상설공연
  • 호남매일
  • 등록 2022-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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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민간예술단체 10개 팀 참여…판소리 등 선봬


광주문화예술회관이 광주 대표 예술관광 공연콘텐츠인 광주국악상설공연의 새해 첫 공연을 4일 선보인다.


국악상설공연은 2019년부터 매주 화~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국악을 주제로 각 출연단체별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통예술은 낡은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국악무대를 선사해 호응을 얻어왔다.


첫 공연은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가 ‘또 다른 시작’이라는 주제로 걸궁패가 걸궁을 하기 위해 마을로 들어갈 때 마을 입구에서 치는 굿인 ‘문굿’ 무대로 활기찬 새해의 복을 비는 무대로 시작한다.


이어 판소리 적벽가 중 ‘군사 설움 대목’, 무속의례에서 사용되는 음악과 복색, 도구를 활용해 강렬하고 신비한 예술세계를 표현한 ‘축원무’ 등 관람객들의 신년을 축원하는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펼친다.


6일에는 루트머지가 올 한 해도 모든 이들에게 만사형통을 기원하며 ‘만사형통 기원 콘서트’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북청사자놀이와 고성오광대 말뚝이 역할을 바탕으로 현 시대의 이야기를 풍자한 신명난 빛고을 액막이 굿 ‘사자가 내려온다’ 무대, 국악가요와 사물판굿, 소고무 등 2022년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의미 있는 공연을 연달아 무대에 올린다.


29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신년맞이 ‘어울렁더울렁’이라는 주제로 판놀음, 전통연희놀이 등 희망과 활력을 주는 무대를 펼친다. 더불어 관객과 함께 하는 농심줄놀이 무대를 통해 풍류와 예향의 광주가 국악을 통해 발전과 승승장구 하도록 기원하는 공연을 한다.


이 밖에도 지역 민간예술단체의 사물놀이,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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