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가 행정서비스 질 향상, 민간위탁 업무비용 절감을 위해 출자·설립한 시설관리공단이 출범했다.
광주 북구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설립된 구 산하 출자 기관 북구시설관리공단이 오는 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공단이 도맡을 위탁 사무는 ▲종량제 봉투·음식물쓰레기 납부 필증 판매 ▲공영주차장 84곳 관리·운영 ▲우산수영장·태봉생활체육관·체력인증센터 관리·운영 등이다.
또 올해 개관 또는 완공을 앞둔 중흥도서관·신용행정복합타운·북구종합체육관·반다비체육센터·우산생활체육관 등 생활SOC복합시설에 대한 관리 위탁 사무도 맡는다.
공단 조직 규모는 경영지원실, 생활시설팀, 체육시설팀 등 3개 부서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북구는 지난 2020년 8월 시설관리공단 설립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설립 타당성 검토와 주민공청회, 조례 제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공단 설립 등기를 마쳤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