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은 신년사를 통해“올해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해가 될 것이다”며 “밝고 희망찬 기운으로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는 2022년이 되길 바라며, 호보당당(虎步堂堂) 호랑이 걸음처럼 당당하고 강인한 기운으로 시정을 펼쳐 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3년 임기 동안 꾸준히 행정력을 집중해온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문화예술 등 3+1전략사업의 완성을 위한 시정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해상풍력 통합지원센터를 년 내에 착공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주력하는 한편,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공모사업을 년 초에 준비해 2월 중으로 우리나라 최초 전기실증 2600톤급선박을 진수한다.
수산식품 분야는 2024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설립으로 수산식품산업 고도화와 수산식품 생산 기업유치, 김과 어묵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관광 분야는 목포해상W쇼를 야간관광상품화, 스마트폰 하나로 관광을 즐길수 있는 ‘통합관광정보시스템’구축, 대반동 스카이워크 확장, 갓바위 생태 실내놀이시설 조성 등 관광시설을 확충해 15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인프라를 확충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효과적인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꾸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구 목포세관창고를 목포 맛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갑자옥모자점과 구)호남은행을 각각 세계모자박물관과 대중음악의 전당으로 개관한다.
문화분야에서는 지난해 문화도시로 선정된 목포시는 문화도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문화인재 양성, 문화다방 등 브랜드를 개발하고, 문화파시 플랫폼 등을 통해 문화생태 조성에 나선다. 목포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해 차별화된 문화관광상품도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조시 디자인도 이어 나간다. 갓바위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심 속 정원을 마련해 가고 삼학도에는 800석 규모의 컨벤션과 5성급 호텔을 유치한다. 올 하반기에는 장난감도서관이 포함된 목포어울림도서관도 개관한다.
이 밖에도 목포 발전을 위한 대형 현안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목포역은 한반도 서남권 랜드마크형 친환경 생태역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용역 반영에 힘쓰는 한편, 서남권역 주민들의 30년 염원인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정부를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인구 감소극복을 위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인구유입 시책을 개발하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시대적 변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목포=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