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3일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거주자 우선 주차장'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북구는 지난해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조성,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주차장은 북구청과 신안동 모아타운아파트 일대에 건물 입구, 주택 대문 앞, 담장 옆 등 총 229면 규모다.
주차면은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남는 면을 방문객 등에게 배정한다.
향후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신청·배정·공유 주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차장 이용 편의를 높인다.
북구는 광주시 최초로 시행한 사업인 만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당분간 시범 운영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개선하는 등 효율적 방안을 마련한 뒤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택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주차공간을 제공하고자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추가 조성 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