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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건축방식 고집’ 곡성 김영성 목수, 전남도 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 인정
  • 호남매일
  • 등록 2022-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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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사찰’ 등 전통 방식으로 건축물을 짓고 있는 전남 곡성의 김영성(65) 목수가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곡성군은 전통 방식의 건축법을 보유하고 있는 목사동면 출신 김영성 목수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61호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목장은 궁궐·사찰 처럼 규모가 큰 건축일을 하는 목수를 지칭한다.


또 목조 건축물을 지을 때 기와장이, 흙벽장이 등 다양한 기술자들 간의 협업을 조율하고 공사 전체를 책임지고 감리까지 담당해 목조 건축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곡성 목사동면이 고향인 김 대목장은 1977년 고(故) 고택영(국가무형문화재 제74호) 선생의 제자로 들어가 순천 송광사 침계루 보수공사에 참여하며 전통 건축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김 대목장은 곡성 관음사, 완주 화암사, 전주 객사, 연기 보림사, 용인 법륜사 등 많은 곳에서 전통 건축물 보수와 신축에 참여하며 목수 기술을 연마했다.


지난 2012년에는 대한민국 한옥 건축대상을 수상한 한옥 펜션 ‘두가헌(곡성군 고달면 소재)’ 건축에 참여했다. 또 김 대목장이 대목장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최원식, 조원재, 고택영으로 이어지는 한국 전통 건축의 맥을 이을 수 있게됐다. /곡성=이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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