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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군부대서 오미크론 1명 확진…추가 감염 우려
  • 호남매일
  • 등록 2022-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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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14명 중 나머지 13명도 가능성 높아 해외 입국자 전수검사 등 방역 대응 강화


영광의 한 군부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영광 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충남 서천의 가족모임에서 시작된 영광 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장동료 9명과 가족 5명이다.



이 중 1명의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3명도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족 중 초등생 2명과 어린이집 원생 1명이 파악되면서 초등생 470명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91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이 중 밀접접촉자 31명은 별도의 시설에서 관리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미크론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방역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모두 오미크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재 2회에 실시하던 검사를 3회로 늘리고, 지역내 확진자 중 20%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위중증환자는 없지만 전파력이 강해 확산이 우려된다"면서 "영광 군부대 관련 나머지 확진자들도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영광 군부대 확진자 중 1명이 오미크론으로 확인되면서 전남지역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모두 72명으로 늘었다. 2명은 분석이 불가하고 22명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앞서 전남에서는 함평 어린이집과 신안의 한 교회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함평 22명, 신안 15명, 나주 15명, 목포 5명, 순천 3명, 광양·보성 각 2명, 여수·담양·곡성·구례·고흥·영암·완도·영광 각 1명이다.



한편,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목포 7명, 여수 2명, 광양 3명, 영광 3명, 나주.장흥.함평.완도 등에서 각각 1명이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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