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5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2022.01.05.
광주은행은 5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7월, 지방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이후 마이데이터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다양한 업종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서 보여주고 재무현황이나 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광주은행은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은행, 보험, 증권, 카드사 등 금융회사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광주은행 스마트뱅킹 앱(APP)에서 모든 자산내역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MY 자산조회'를 기본 핵심 서비스로 제공한다.
부가서비스로는 부동산시세 조회와 수입·지출 분석, 카드소비 분석, 금융캘린더 금융 스케줄 관리, 은퇴계산기, 인생여행지 찾기 등이 주어진다.
또 외부제휴 서비스로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나 신용점수관리, 자동차 시세 조회, 배달 앱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에 따라 관련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추첨과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은행 김훈 디지털전략부장은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완성도 높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초기 고객 선점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핀테크,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해진 경쟁환경 속에서 지방은행의 한계를 벗어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