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오는 7일부터 '설마중' 설 선물 본 판매를 개시한다. (사진=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2022.01.06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오는 7일부터 '설 마중' 명절선물 판매전을 본격 시작한다.
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도 전년처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보내지만 못 만나는 아쉬움을 정성스런 선물에 담아 보내는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지난 4일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번 설 명절부터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프리미엄 선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선물가 상향에 따라 롯데 광주점은 프리미엄 선물 상품을 보강하고, 10만~20만원 대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프리미엄 대표상품에는 명품 한우 최고급 부위인 꽃등심·채끝·살치·안창·제비추리 등 10가지 부위로 구성한 '롯데 프레스티지 세트'를 비롯 한 마리당 최소 300g 이상으로 구성된 '명품 법성포 굴비세트'를 한정수량 판매한다.
보강된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에는 '함평천지 한우세트'를 비롯해 '활전복세트',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등을 준비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호남지역 생산 대표 상품도 30% 이상 확대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흑산도 홍어세트', '한평천지 한우', '정남진 장흥 백화고' 등을 준비했다.
지난해 설 선물 상품군 중 가장 많은 50% 이상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와인' 선물세트도 30% 이상 강화했다.
와인 매출 증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조용히 집에서 설을 보내며 홈 파티 등을 하는 가정이 늘어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복양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팀장은 "올해 설도 가족의 건강을 위해 비대면으로 명절을 보내는 문화가 대세가 될 것 같다"며 "보내시는 분이나 받으시는 분 모두 기억할 만한 다양한 선물을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