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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주, 작년 45만7천대 생산…전년비 3.5%↑
  • 호남매일
  • 등록 2022-0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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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스포티지 출시·무분규 노사교섭 타결 호재로 작용 스포티지·쏘울 주력 모델이 생산량 증가 견인차 역할

22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1 스포티지'가 출시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은 스포티지 그래비티 트림 모델.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2020.09.22.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속에서도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주사업장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2021년 자동차 총생산량은 45만7361대로 전년( 44만1556대) 대비 3.5%(1만5805대) 늘었다.



이같은 실적 달성은 지난해 7월 신형 스포티지 출시와 무분규 노사교섭 타결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차체 프레임' 공급 부품협력사 ㈜호원의 노사 분쟁으로 지난해 3월16일부터 5일 간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생산라인이 멈춰 서지 않았다면 생산량은 더 증가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내외적인 각종 악재 속에서도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위기를 극복하고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수출은 31만6098대로 2020년(31만4486대) 대비 1.8%(5650대) 증가했으며, 내수도 14만1263대로 2020년(13만1108대) 대비 7.7%(1만155대) 늘었다.



주요 차종별 생산대수는 스포티지가 14만9571대로 1위를 달렸다. 이어 셀토스 11만4082대, 쏘울(전기차 포함) 9만7074대, 봉고트럭 9만3730대, 기타(군수·버스) 2904대가 뒤를 이었다.



차종 중 스포티지는 2020년(12만4449대) 대비 생산량이 20.2%(2만5122대)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량을 견인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EV모델이 포함된 쏘울 생산량도 2020년 대비 13.1%(1만1275대) 늘었다.



자영업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봉고 트럭도 2020년(8만4842대) 대비 10.4%(8888대) 증가했다.



반면 2020년까지 효자 모델로 생산량 증가를 이끌었던 셀토스 생산량은 2만9686대 감소(-20.6%) 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한해 최대 생산능력은 62만대인 가운데 1공장 셀토스·쏘울, 2공장 스포티지·쏘울, 3공장은 봉고트럭·군수용차량·대형버스 등을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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