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중 유아·청소년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 교육에 나선 전남교육청이 전남도창의융합교육원과 연계한 창의·융합교실을 열었다.
전남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여수해양경찰교육원 체육관에서 아프가니스탄 학령기 청소년 69명을 대상으로 창의·융합교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령별(초 5~6년 23명·중 27명·고 19명) 발달 단계를 고려해 로봇체험과 VR체험을 15명 이하의 소그룹으로 나눠 순환 부스 형식으로 진행했다.
전남교육청은 교육 대상자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기 위해 가정학습용으로 과학교구 세트와 전자 노트패드를 제공했다.
또 여수교육지원청 진로진학지원센터와 협력,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고 학령기 대상 진로·진학 상담교육 주간도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이 기간 아프간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따라 진로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1대 1 개별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