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오는 2월25일부터 3월1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추악한 얼굴의 꼽추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콰지모도’ 역에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안젤로 델 베키오와 허스키한 목소리로 애절한 사랑을 노래하는 막시밀리엉 필립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세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를 선보이는 엘하이다 다니와 새로운 ‘에스메랄다’ 탄생을 예고한 젬므 보노가 다시 한번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노래하는 거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존 아이젠이 돌아오며, 2016년 프랑스에서 20주년 기념 무대에 올랐던 플로 칼리가 새롭게 한국 관객을 만난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에는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처음으로 이 역할을 맡은 솔랄이 돌아오며, 로랑 방이 ‘그랭구와르’와 ‘페뷔스’ 역을 거쳐 이번에는 ‘프롤로’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집시들의 우두머리 ‘클로팽’ 역에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꾸준히 사랑받은 제이와 이삭 엔지,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근위대장 ‘페뷔스’ 역에는 플로 칼리와 존 아이젠이 번갈아 연기한다. ‘페뷔스’의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엠마 르핀과 젬므 보노가 무대에 오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