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올 한해 통합교육 중심의 특수교육 내실화를 바탕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1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통합교육 지원체계를 구축, 통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특수학교·특수교육기관·병원 등 지역 사회 여러 기관과 협력해 행동중재지원단을 구성, 운영한다.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행동중재 전문가를 양성, 학교 현장의 특수교육대상학생 부적응 행동 감소와 예방 역량을 키운다.
장애 영유아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통합교육 거점 유치원을 지정, 운영해 통합유치원 기반을 마련한다. 또 특수교육대상 영유아 조기 중재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방과후과정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를 지원한다. 일반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공정한 교육권 확보를 위해 특수학급 보결수업지원 기간제교사 13명을 배치, 개별화교육 내실화에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올 한 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탐색과 진로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실기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해 자격취득 과정에 참여하는 고등·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때 까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더불어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 순회교사 6명을 증원, 총 70명의 특수교사로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순회교육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 과제로는 ▲특수교육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통합교육 내실화 지원 ▲진로·직업교육 지원 강화 ▲장애공감문화 확산과 지원체제 강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등이 제시됐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일상과 교육회복에 초점을 맞춰 지역적 여건에 맞게 특수교육 주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알찬 성장을 위해 더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