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풍력 발전기. (사진=전남도 제공)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전남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한전KPS는 전날 신안군, TUV-SUD Korea(티유브이 슈드 코리아)와 '신안 해상풍력 유지보수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한전KPS는 해상풍력 유지보수를 비롯해 시험·평가 인프라 개발, 해상풍력 관련산업 육성, 지역주민 이익공유형 상생모델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발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해상풍력 발전설비 유지보수에 특화된 우수인력과 자체 연수원 인프라 등을 활용해 전문 인력 양성과 설비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신안 8.2기가와트(GW)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지보수 분야 인프라 구축을 전사적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한전KPS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비해 해상풍력 등 친환경 그린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지속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