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국가보훈처 주관 2021 전국 현충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2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리서치랩이 전국 64개 주요 현충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전국 현충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96.9점을 받아 최고 기념관의 자리에 올랐다.

직원응대와 접근성·관람의 편의성·현충시설 활용성 등 총 4개 항목에서 최상위권의 점수를 받았다. 특히 체감만족도 부분에서 평균 82.4점을 상회하는 99점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함양을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설명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조미경 관장은 "1967년 학생회관에서 출발, 광주 대표 현충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광주정신 역사탐방 운영을 시작으로 학생독립운동 영화제·전문가 초청 역사특강 등을 통해 11·3 학생독립운동 전국화에 매진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선양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