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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 체제 격상
  • 호남매일
  • 등록 2022-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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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철 광주경찰청장으로 수사본부장 격상 수사 인력도 69명에서 89명으로 증원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체제를 격상하고 수사 인력도 증원했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24일 수사본부장을 현 김광남 수사본부장(경무관)에서 김준철 광주경찰청장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수사 인력도 69명에서 89명으로 증원했다.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을 고려한 조처라고 수사본부는 설명했다.


수사본부는 강력범죄수사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구성됐다.


강력범죄수사대는 붕괴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양생 부문과 지지·받침대(이른바 동바리) 설치·제거 문제 등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아파트 인·허가 과정과 원·하청 간 계약 관계, 주변 민원 처리 과정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특히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과정에 문제점은 없었는 지, 불법 하도급 계약의 존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이날 현재까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 41명을 조사해 이 중 10명을 입건했다. 14명은 출국금지 조처했다.


현대산업개발 본사 등 총 29곳을 압수수색,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피해자 보호팀도 편성하는 등 실종자 가족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붕괴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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