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세풍리 7개 마을과 포스코리튬솔루션(주)이 최근 상호 자매결연을 맺고, 공장 준공에 앞서 지역과 상생하는 위드 포스코, 위드 코로나를 실천하기로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포스코가 이차전지 소재 핵심 원료인 리튬 생산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해 5월 광양읍 율촌산단 19만 6,000㎡ 부지에 착공해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오는 2023년 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4만 여 톤의 리튬이 생산되며, 신규 고용 창출이 260명에 달하는 등 최근 미래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리튬이 광양읍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술 세풍리발전협의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5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세풍리민체육대회와 경로위안잔치가 취소되고 이웃 간 교류가 끊어진 가운데, 포스코리튬솔루션(주)이 지역 상생과 더불어 활력이 넘치는 지역을 만드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리튬솔류션은 세풍리 7개 마을을 대상으로 일손 돕기, 농기계 수리 봉사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펼쳐 기업시민으로서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매결연식이 끝나고 세풍 지역에 위치한 12개 기업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준비한 선물 나눔 행사가 이어졌으며, 참여한 기업은 ▲믿음식품 ▲광양알루미늄 ▲CGN율촌전력 ▲포스코건설 ▲동남건설 ▲포스코 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주식회사 세풍 ▲포스코케미칼 ▲금광건설 ▲현대제철 ▲우람건설 이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