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붕괴사고 24시간 수색 첫 날 성과 없어
  • 호남매일
  • 등록 2022-01-26 00:00:00
기사수정
  • 밤 사이 22층 붕괴 잔해물 파쇄…23층도 수색 진행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지난 23일 오후 무너진 201동 건물 22층에서 구조대원들이 콘크리트 잔해물 파쇄 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사진=붕괴 피해자 가족협의회 제공) 2022.01.24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첫 24시간 수색이 이뤄졌지만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붕괴사고 현장에서 첫 24시간 수색이 이뤄졌다. 전날 심야 수색에는 구조대원 66명이 조를 나눠 투입됐다.


구조대원들은 현대산업개발 측 인부들과 22층의 붕괴 잔해물들을 부수면서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실종자들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22층에 쌓인 붕괴 잔해물들을 치우면서 수색 작업을 진행했지만, 뚜렷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추가 붕괴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도 이어졌다.


중수본은 무너진 건물 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각 층 슬래브를 떠받치는 지지·받침대도 보강 설치했다.


중수본은 22층 수색을 마무리한 뒤 조만간 23층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하청 근로자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6명 중 1명은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심정지 상태로 수습됐으나 숨졌다. 붕괴 사고 15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근로자 5명은 실종된 상태다.



/천기만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