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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합시다
  • 호남매일
  • 등록 2022-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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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경 광양소방서장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은 온 가족이 만나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고 친척이나 웃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덕담을 나누며 보내는 고유의 명절이지만,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집 방문을 지양하라는 정부지침에 따라 아쉬움을 더 해가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발생한 16만5278건 화재 중 주택화재는 5만5494건(33.5%)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 또한 5346명(55.7%)으로 주택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 할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에 안전시설 보완이 필요하다.


또한 화재는 심야 시간이나 피곤하여 낮잠을 자는 사이, 음식물 조리 중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어르신들의 순간 방심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화재 사실을 초기에 인지하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화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어딜가든지 마스크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


마스크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필수품이듯,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가정과 사회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려 화재 사실을 알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설이며 소화기는 불이 났을 때 화재초기 진화 용이하다.


따라서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해야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 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된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게 되면, 1초라도 빨리 화재를 인지하여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화재 확대를 사전에 방지한다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광양시는 현재 총 주택 2만7765가구 중 현재 1만313가구(37.1%)가 설치되어있는 것으로 집계되며, 소방서에서는 작년 한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화재취약가구1401가구에 보급했으며, 올해는 약 1300가구 이상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꾸준한 홍보(SNS, 언론보도) 등으로 자율설치환경을 조성해 안전한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부모님이 계신 고향 집에 화재 없는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부모님께 드릴 선물(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선물하여 안전을 더하고, 안심을 얻어오는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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