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기업들의 올해 설 연휴 휴무를 실시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81.5%인 가운데, 휴무일수는 5일(70.5%)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은 88.9%로 조사됐다.
광양상공회의소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상시근로자 10인이상 300인 이하 지역 중소기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설 휴가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기업의 81.5%가 휴무를 실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일수는 5일이 70.5%, 4일 11.4%, 3일 6.8%이며, 올해는 5일(7~9) 이상휴무를 실시하는 기업도 11.4%로 나타났다.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서는 전체의 88.9%(2021년 79.4%)가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11.1%(2021년 20.6%)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설 상여금 지급형태는 ‘정기상여로 지급’하는 곳이 45.8%, 일정 금액으로 지급하는 곳이 54.2%로 나타났다. 정기 상여를 지급하는 경우 통상급여의 50%를 지급하는 기업(50%)이 가장 많았으며 100% 지급 36.4%, 30% 지급 13.6%,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기업은 50만원(42.4%), 100만원(38.5%), 40만원(11.5%), 20만원과 30만원이 각각 3.8% 순으로 나타났다.
미지급 이유에 대해서는 연봉제 시행이 33.4%, 자금부족과 선물 등으로 대체 하고 있다는응답이 각각 33.3%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설 연휴 자금사정은 전년도와 동일하다(72.2%), 전년도에 비해 악화됐다(22.2%), 전년도에 비해 나아졌다(5.6%) 순으로 응답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