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사거리·주월교차로, 10일부터 좌회전 금지.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 서구 한국은행 사거리(소각장 방향)와 남구 주월교차로(농성역→백운초교 방향) 좌회전이 오는 10일부터 금지된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달 12일 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마련한 도시철도2호선 공사구간 교통관리 종합대책과 관련, 이들 구간의 직진차량 정체 완화를 위한 신호체계 개선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좌회전이 금지된 상무중앙로 한국은행 사거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SC제일은행 사거리에서 우회하도록 하고, 주월교차로는 백운교차로에서 좌회전과 유턴이 가능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좌회전 금지로 시간당 직진차량은 한국은행 사거리 718대, 주월교차로 1766대 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좌회전 금지와 우회노선을 게시하고 광주경찰청과 함께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정대경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공사 중 잦은 교통 전환이 예상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우회노선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