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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품 사용 전 반드시 살펴보자”
  • 호남매일
  • 등록 2022-0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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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난방용품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꼭 필요한 용품이다. 난방용품에서 인위적으로 열을 만들어 따뜻하게 해준다는 것은 반드시 화재의 위험성도 동반한다는 것도 인지해야한다. 우리의 생활 속 난방용품의 사용 빈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의 사용관리 및 부주의로 인해 매년 겨울철만 되면 화재출동건수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부주의와 안전에 대한 의식은 낮다.


주로 사용하게 되는 난방용품은 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등이 있는데 잘못된 난방용품 사용은 대형화재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막대한 인명피해가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는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숙지와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난방용품의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전기장판과 전기히터의 경우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분리해야 한다. 전기장판 코드나 열선이 단락되어 화재가 발생하며, 전선을 덮고 있는 가연물질이 발화되기 때문에 장판 위나 아래의 이불을 장시간 깔아놓지 않아야 한다. 또 온도조절기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가열이 될 경우 순간 전압이 높아져 기능 이상이 발생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히터는 벽으로부터 20cm이상 떨어지게 설치하고, 주변에 가연성물질을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겨울철이 지나고 다시 보관을 할때도 매트를 접어서 보관하는 방법을 지양하고 내부전선의 손상방지를 위해 말아서 보관하도록 하여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한꺼번에 많은 연료를 넣지 않아야 하며, 연통 내부에 찌꺼기가 쌓여있지 않도록 자주 청소를 해야 하고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야한다.


겨울철 우리가 사용하는 난방용품들은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큰 존재이지만 잠깐의 부주의로 인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다. 우리 모두 작은 관심을 가진다면 화재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고, 난방기구 및 전기용품 안전수칙을 항상 숙지하여 화재 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김구현(담양소방서 곡성119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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